진화는 아무리 작은 변화라도 눈으로 볼 수 있을 만 한 정도가 되려면 수백만 년이 걸릴 수도 있는 길고 더딘 과정입니다.

하지만 몇몇 종은 빠른 속도로 진화해왔으며 지금도 그 변화를 볼 수가 있는데요. 여기 현재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진화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5. 코요테, 늑대, 개는 상호교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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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착민들은 농장을 지을 목적으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남부의 늑대들을 대량으로 살상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제 초원에 살던 코요테들은 늑대들이 사라져 경쟁이 필요 없어진 지역으로 이동하게 되었죠.

살아남은 늑대들은 짝짓기 상대를 찾지 못해 결국 코요테나 유럽 정착민들이 길들인 개들과 짝을 짓게 됩니다.

결국, ‘코이울프’가 태어나게 되었고, 그 종들은 부모들 보다도 크고 힘이 셌습니다. 발도 빠르고, 보다 근육질의 몸과 큰 턱을 가지고 있죠.

요즘은 북미 동부 해안에서 수백만 마리나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4. 부엉이들은 색을 바꾸고 있다.

Lapinpollo 0093 (Strix nebulosa) Great Grey Owl 18.4.2012 Lapland Finland

 

핀란드의 부엉이들이 색을 바꾸고 있는데요, 지구 온난화 때문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부엉이들은 갈색이나 회색 깃털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본래 핀란드는 갈색 보다는 회색 부엉이들이 월등히 많았다고 하네요.

갈색 부엉이들은 일찍 죽는 경향이 있지만, 회색 부엉이들은 핀란드의 혹독한 겨울을 이겨낼 수 있기 때문에 더 오래 삽니다.

현재는 핀란드 예전에 비해 전체적으로 기온이 높아진 상태기 때문에, 갈색 부엉이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회색 부엉이들은 멸종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것은 결국 자연선택에 따른 것이겠죠.

 

3. 코끼리들이 상아를 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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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게도, 아프리카 코끼리들의 강인한 뼈로 된 상아가 밀렵꾼들 때문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코끼리들은 본래 상아를 사용해 다른 코끼리들을 위협하고 몰아내어 짝짓기 상대를 확보해 왔습니다. 큰 상아를 가진 코끼리들이 서열이 높게 되죠.

하지만 밀렵꾼들이 상아를 가진 코끼리들을 죽여 상아를 팔아 이득을 챙기면서, 긴 상아를 가진 코끼리들은 번식할 기회도 없이 사라져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작은 엄니를 가진 코끼리들이 주로 짝짓기를 하게 되고, 결국 작은 엄니 유전자를 자식들에게 물려주게 되죠.

평균적으로 코끼리의 엄니 크기는 예전에 비해 반으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2. 쥐들은 독에 내성이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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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제빵사들은 와파린이라는 독이 든 쥐덫을 설치하여 쥐들을 없애는데요, 빠른 시간 안에 쥐를 죽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알제리의 쥐들은 이 독에 내성이 있고, 그래서 독일 쥐들이 알제리 쥐들과 짝을 짓기 시작했다네요.

그럼으로 새로운 독일/알제리 잡종 쥐가 탄생했고, 이 쥐들은 알제리 쥐의 내성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독일에게 이건 나쁜 소식인데요, 이 잡종 쥐들이 독일에서 점점 많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와파린이란 독을 아무리 먹어봤자 끄덕도 없다고 하네요.

 

1. 사람의 골반은 작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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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들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데요, 그 중 비교적 눈에 잘 띄는 것은 바로 현대의학에 의해 작아지고 있는 골반입니다.

과거의 여자들은 아이를 낳는데 산도가 너무 좁으면 죽곤 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며 의사들은 이런 여성들에게 제왕절개를 시술하여 출산 중 사망하지 않게 하게 됩니다.

이것의 의도치 않은 효과는, 사람들도 어느 정도 자연적 선택을 거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골반이 작은 여성들이 자식들에게 작은 골반을 물려주게 되기 때문이죠.

통계에 따르면 1960년대 이후, 좁은 산도를 가진 여성의 숫자가 20 퍼센트 증가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