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은 구분이 모호한 생물입니다. 유전적으로 식물보다는 동물에 가깝지만, 버섯은 몇 세기 동안 식물로 여겨졌습니다.

세포 조직은 특별하고 생존방식도 특이합니다. 버섯은 그들만의 세계가 있는 듯 합니다.

5. 악마의 이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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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넬룸 페키는 많은 별명을 가진 버섯입니다. 피나는 이빨 버섯, 딸기와 크림, 빨간 주스 이빨 그리고 악마의 이빨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버섯은 소나무에서 사는데 뿌리에 붙어서 토양으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는 걸 도와줍니다.

이건 대개 일어나는 일이고 많은 식물들은 버섯과 공생 관계를 가집니다. 버섯의 어떤 종류는 뿌리보다 토양으로 더 효율적으로 침투합니다.

즙을 분석하니 아트로멘틴이라는 화학물질이 나왔는데, 이건 혈액응고 방지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피나는 이빨 버섯은 진짜 피가 날 수도 있게 만듭니다.

 

4. 대곰보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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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러스 임푸디쿠스는 라틴어로 “부끄럽지 않은 남근”이라고 합니다. 그냥 한번 쳐다보면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금방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불알”도 한 몫 하죠.

대곰보버섯은 몇 시간 내에 25센티미터(10인치)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정말 부끄럽지 않은 놈이죠.

찰스 다윈의 손녀, 에티 다윈은 대곰보버섯의 모양에 충격을 받고 혐오감마저 느낀 나머지 동이 터기도 전에 일어나 전부 따버렸다고 합니다.

3. 야광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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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버섯이 생체발광을 하고 빛을 생산하는데 아무도 왜 그런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야광 버섯 현상은 몇 천년 동안 관찰되어 왔습니다. 썩은 나무의 이상한 녹색 불빛은 도깨비불과 요정불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버섯들이 빛을 생산한다는 사실을 이용해 어둠 속 등산로에 빛을 밝혀주는 방법이 유전 공학을 통해 가능할 거라는 아이디어도 제시된 바 있습니다.

2. 뇌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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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충하초는 벌레들의 뇌를 노리지만 버섯 자체는 뇌 같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노미트라 에스쿠렌타는 뇌처럼 생겼습니다.

곰보버섯은 특이한 맛으로 요리사들과 미식가 사이에 인기가 좋습니다. 이렇게 먹울 수 있는 종들은 하나같이 벌집 같이 생겼습니다.

균학의 세계에는 식용 버섯을 닮은 것들이 많은데 안 먹는 편이 좋을 겁니다.

요리가 되어도 독이 있어서 죽음으로까지 연결되는 경우가 있으며, 기노미트라 에스쿠렌타를 계속 먹으면 몸 속에 독이 쌓입니다.

1. 아네모네 대곰보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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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모네 혹은 아세로에 루브라는 대곰보버섯과에 속합니다. 그리고 악명높은 호주의 식물군과 동물상과 연관도 있습니다.

과학적 이름은 끈적거리는 글레바, 기본체를 뜻하는데 파리 같은 벌레를 잡아먹는 대곰보버섯에게는 흔한 일입니다.

미성숙한 버섯들은 글레바로 전체가 끈적거리지만, 파리들이 잡혀 발과 몸통에 글레바가 묻어나가면서 덜 끈적거리게 됩니다.

버섯이 “불알”로부터 나오면 6-10개의 갈라진 팔 혹은 촉수가 나와서 아네모네와 비슷한 모양을 갖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