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아이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똥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습니다. 아, 김정일은 예외겠네요. 김정일은 똥도 싸지 않는다고 했죠.

우리는 화장실 습관에 대해 별로 말을 안하지만 꺼내놓고 보면 아주 흥미롭습니다.

5. 마리코 아오키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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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마리오 아오키라는 여자가 서점에서 책장들 사이를 거닐 때면 갑자기 화장실을 가야되는 현상에 대해 에세이를 썼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에세이에 대한 반응이 대중적이었는데 다른 사람들도 똑같은 현상을 겪는다고 주장한 것이었습니다.

이 주장을 증명하기 위한 여러 이론들이 나왔는데 잉크, 종이 혹은 접착제의 냄새가 완화 효과를 보이는 것이 아닌가 몇몇이 주장했습니다.

혹은 대부분이 책을 앉아서 읽기 때문에 그런 생리학적 반응을 잠재 의식적으로 느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4. 달 위의 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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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우주 비행사들은 달 위를 걸으면서 인류를 기릴만한 여러 증거물을 달 위에 남기고 왔습니다. 예를 들면 깃발과 장신구들이죠.

거기에 쓰레기와 똥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양도 어마어마했는데 거의 200톤을 놔두고 왔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언젠가 달로 여행을 간다면 쓰레기, 오줌 그리고 똥으로 가득찬 96개나 되는 비닐백을 발견할 것입니다. 지구로 도로 가져오기는 경비가 너무 비쌌던 것이죠.

 

3. 고래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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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캐나다에서 고래 똥에 대한 연구를 하던 과학자들은 9/11 사태 이후 고래의 생리현상이 급격한 변화를 보였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미국 정부가 보트를 포함해서 모든 상업 교통을 정지시키자 바다가 요란한 보트 소리 없이 고요해진 것입니다.

그러자 고래들은 평소보다 더 많이 똥을 싸기 시작했습니다.

연구는 해양 교통이 고래들을 괴롭히고 만성 스트레스로 유발하여, 고래의 건강에 폐해가 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2. 자연 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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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들이 작물을 위해 똥을 거름으로 사용하는 건 흔한 일입니다. 그래서 농장에 거름이 많이 쌓여 있는 걸 종종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농부들은 똥의 위험성을 잘 몰라 고생을 하기도 합니다. 똥이 썩으면서 미생물이 열을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다 온도가 어느 정도 올라가면 자연 연소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2009년에는 거름에서 발생한 불이 캘리포니아 벤추라 카운티에서만 6천 에이커를 태워버렸습니다.

네브라스카에서는 4백만 파운드의 똥에 불이 붙어서 몇 달 동안 타도록 내버려둘 수 밖에 없었는데 물을 부으면 오히려 오염으로 이어지기 때문이었습니다.

 

1. 두바이

Dubai

 

1996년 이후 두바이는 여러 번 오일을 발견해서 최빈국에서 부유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두바이는 중동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뽑혀 왔고, 부르즈 알 아랍 호텔 같은 화려한 고층건물도 있습니다.

불행히도 이런 급성장과 사막이라는 조건 때문에 하수 시스템이 심각하게 부족합니다.

대신 트럭들이 도시의 유일한 처리센터로 가서 매일 땡볕에서 기다려야 되는데, 오수 정화조가 천 개가 넘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2-4일은 기다려야 된다고 하네요.

기다리다 지친 어떤 운전수들은 불법적으로 길가에 버리기도 합니다. 엄청난 벌금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기다릴 수 없기 때문이겠죠.